키다리스튜디오 주가 전망

안녕하세요^^ 숑숑 댁입니다. 요즘 메타버스 등으로 웹툰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웹툰계에서도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키다리 스튜디오의 기업분석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다리 스튜디오

키다리 스튜디오는 1987년 7월 29일 설립된 회사로 키움 그룹 계열사입니다. 1992년 11월 23일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시가총액 5,634억입니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디지털라이프를 창조하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웹툰 사업부와 웹소설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웹툰 서비스의 경우 콘텐츠 서비스 이용료가 소액으로 책정되어 판매되어 소비자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은것이 특징인데요, 국내외 경제상황이나 경기변동 등에 둔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최근에 설립된 회사인 줄 알았는데 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회사이며 주요 사업은 영화와 웹툰, 웹소설입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뜨거운 'DP'라는 드라마가 있는데요, 현실 군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로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DP'는 레진코믹스라는 플랫폼에서 웹툰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레진코믹스를 보유한 회사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바로 키다리 스튜디오의 자회사입니다. 8월 27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키다리 스튜디오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예전부터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들이 나왔는데 요즘 들어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들이 더욱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구독자들의 인기가 증명된 덕분인지 드라마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웹툰에서 1차적인 수익이 나오면 그 이후에 창작물로 벌어들이는 수익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그 예로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의 '스위트홈'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키다리 스튜디오의 주가 상승 역시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흥행으로 인해 원작인 웹툰도 덩달아 주목을 받게 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스위트홈을 보고 나서 원작 웹툰을 찾아서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틱톡을 운영하는 기업 바이트 댄스의 5500억 투자 유치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투자액이 잘못 알려지면서 주가가 다소 조정되었습니다. 

바이트 댄스는 키다리 스튜디오 외에도 가상현실(VR) 스타트업인 '피코 인터랙티브'를 약 9천억 원(50억 위안)에 인수하는 등의 파격 행보를 보였는데요, VR 헤드셋과 온라인 VR플랫폼을 주력으로 하는 피코 인터랙티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키다리 스튜디오 전망

키다리 스튜디오의 레진코믹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으로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웹툰 플랫폼으로 최근 원작이 웹툰인 드라마가 늘어나면서 점차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자본이 유입될 경우 콘텐츠 제작 역량 및 기업가치 제고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그 출처가 중국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라며 지난번 방영 초기에 방영 전체가 무산된 지상파 드라마를 예로 들며 드라마가 역사 왜곡이나 동북공정설에 휘말려 폐지된 이후로 제작 현장에서는 중국산 PPL조차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자본인 만큼 자본 및 인력 종속, 기술력 유출 및 국민정서 위반 등의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인 듯합니다.